[금아여행]22.07.05 부산동부(노포동)→거진 시외우등 탑승기(부산→포항구간 1부)

드디어 대망의 거진행 탑승기 입니다
제가 예전에 완도행 탑승하면서 언젠가는 거진행 탑승한다고 언급한적이 있었네요
(해당탑승기 여기로)
엄청난 요금을 자랑함과 동시에
허리디스크를 부르는 노선으로 유명하죠
사실 경남버스가 우등도색 트랜스타(37인승짜리 441LA)
굴리던 시절부터 어른되면
꼭한번 타보고 싶었던 노선이었죠
비록운행회사도 바뀌었고 트랜스타도 사라졌지만
버킷리스트 삭제겸해서 탑니다

한산한 서면거리

이것도 곧 사라진다길래
교통카드 대신 사서 탔습니다

노포동 터미널 도착

하루에 한편있는 거진행 무정차
예전에 동해안완행 거진행으로 탄 용자는 진짜 존경스러움
경남버스 기사랑 사바사바해서 탔다는데
그 용자분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고 계실지

원래 버스승차권은 잘 안찍지만
얘는 특이케이스라 찍었습니다
49700원의 압박

경남버스 대나무도색
한때 경남도내 장례업체들이 이도색 따라했다가
경남버스가 입에 거품물고 반대하는 바람에 사라졌죠
저도색도 사라질지 모르니 보이는대로 찍어둡니다

다시한번더 찰칵

금아여행 신형 그랜버드 패밀리

얘는 포항,울진경유 준무정차

7번국도선 전용 28번승강장

제가 탈 차입니다
그랜버드로 예상했는데 유니버스 럭셔리가 들어왔네요

한일여객 시절부터쓰던 행선판
제비그림만 없다할뿐이지 이것도 한일여객(신한일고속)의 유물입니다
덤으로 기사도 신한일고속 출신인가
뭔가 불만이 상당해 보이시던 분
(말끝 마다 알파벳 C를 연발하시던)
신한일고속의 전설중에 하나가
금아 인수전에
출입문 뒷자리에서 잠깐 전화받았다고
고속도로갓길에 차세우고 승객하고 육두문자 쓰면서 싸우다가
승객한테 멱살잡히고 참교육을 받았다라는
믿거나 말거나한 무쌍 카더라가 있던 회사입니다
덤으로 나이롱(코오롱고속)이 금호인수직전에 승객이 잠깐 떠들었다는 이유로
갓길에 세우고 그 승객 훈계하고 갔다는 전설이 있었죠
이게다 임금체불이 빚은 참사

운전대
유니버스 핸들에 저렇게 말아버린거 처음보네요
저렇게 핸들에 저런걸로 둘둘 말아버린거 오랜만에 봅니다

노포IC로 갑니다

노포IC진입

양산JC

통도사하이패스
여담이지만 구.통도사IC가 지금의 통도사하이패스 자리죠
간접적으로 부활했습니다

울주JC
함양울산고속도로의 분기점

언양JC

언양휴게소

활천IC

경주IC
여기서부터 삼척까지 기나긴 7번국도의 여정입니다

경주요금소

배반네거리
선덕여왕릉,경주박물관,대릉원 보이는거 보니 경주는 경주입니다

7번국도를 향해갑니다

경주시내 통과중

경주에있는 버거킹과 맥도날드는
전부 기왓집이네요

울진까지 139km남았습니다

신당교차로
여기서 신경주역을 갈수가 있군요

북경주교차로
여긴 포항철강산단하고 영천,건천방면으로 빠질수가있군요

여기서 잠시 28번국도로 빠집니다
포항우회국도

대련교차로
여기서 포항시내하고 대구포항선 포항IC로 갈수있군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진입

성곡교차로
여기서 다시 7번국도로 합류합니다

여긴 생긴지 얼마안된 국도같네요
흥해우회로(의창로)입니다
덕분에 상습지정체구간인 흥해읍 구간을 스킵합니다

길 잘뻗었다

삼척까지 161km

포항시 북구 청하면
통과중
1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