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기

[SQ600] 14.8.28 싱가포르→서울/인천 싱가포르항공 탑승기

放浪詩人 2014. 8. 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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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번 탑승기는 비위가 약하신분들은 가급적 열람을 삼가시거나 열람시 주의 바랍니다!)

 

 

일자:2014년 8월 28일

구간:싱가포르→인천

항공사:싱가포르항공

기종:A330-343 9V-STH

 

 

 싱가포르항공 이코노미 카운터

 이른아침이라 썰렁한 카운터

 싱가포르 창이공항 3터미널

 출국장으로

 에어사이드 입갤

 3터미널이 좋긴좋네

 보딩패스

 3년전에 여기 앉아서 덕질했다지 ㅋㅋㅋㅋ

 잘꾸며났다..

 SQ600 서울행

 입국심사시 보게되는 간판들

 입국심사장

 A12번 게이트 아직 오픈안함

 하네다행도 싱가포르항공임 이거찍고 나서 하네다행은 게이트 오픈됬다고 떠서 어떤 니혼징 패기좋게 들어갔다가 튕겼음 ㅋㅋㅋ

 하네다행 싱가포르항공 B772

 얘는 380

 인천행 싱가포르항공 A333

 세관신고서

 캐터링 받는중

 2009년 4월 인도받은 비행기

썰렁한 게이트구역 개인적으로 이런 시스템 싫음.. 여기 들어오면 못나감 화장실도 없고  

 다시한번 찍어본 하네다행

 이젠 너무많이봐서 아무런 감흥이 없음

 안녕 국태씨?

 싱가포르항공 B77W

 얘는 773

(Xeon님 지적 감사합니다)

 날이밝아서 한컷더

 탑승

 안전책자

 리모컨

 이날 거의 만석임

 따뜻한 물수건 잼

 예 끌께요

 내옆에 앉은 사람 체구가 장난아님.. 불편할 비행이 될걸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매너좋은 사람이라 팔걸이 싸움은 없었음

앞에 블락안했음 싸움날뻔

 다행히 사람이 없길래 망정이지 사람있었음....

 메뉴판

 어째 똑같냐...

 이륙후

 기내

 아침 위스키 한잔... 이게 설마하니 비극을 부를지는 몰랐다

 조니워커로 받았음

 이사진 찍을때 부터 몸이 맛이감

기분좋게 취했으나(본인은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짐 일본식으로 이야기하면 テンション高すぎ가 됨

점점 술깨니 아침에 아무것도 안먹고 빈속에 술먹었다고 슬슬 속이 안좋기 시작함

정확히 말하면 술병났음-_-;;

술도 가뜩이나 못마시는놈이 기내에서 폼잡는다고 빈속에 술마셨으니 본인스스로 화를 자초한셈

 기내식은 일단 받았음 참고로 한국식 소고기찜... 사실 받지 말아야되는데

받아서 밥한숟깔먹고 고기한점 먹었는데 이게 불난집에 휘발유 끼얹은 꼴이 됨

 헛구역질 하러 다니면서 찍은사진 이사진부터 다음사진찍을때까지 무려 한시간 반의 공백이 있음

그렇다 마신 빈속에 마신 조니워커가 화근이었다  

헛구역질은 나는데 정작 안올라오고 미쳐죽는줄 알았음

그리고 본인한테 선택지가 옴

승무원한테 약을달라고 해야하나 안그럼 내가 스스로 내방식대로 해결하는거냐

이미 술은깻고 숙취로 인해 속이안좋은거이니 약을먹어도 소용없을거 같고

결론은 내몸은 내가 잘안다고 이건 술병이고 구토제 먹어도 소용없을거 같고 승무원들 신경쓰이게 하기싫고

(사실 2005년 타이항공 비즈니스 탔을때 신경쓰이게 한게 본인한테는 평생 마음의 빚임 그래서 타이항공에 고맙고 미안한 빚이 있다고 말함)

괜히 술먹은거 표시내는거 같아 민망하고 쪽팔리고 창피하기도 해서

결론을 내린게

나 스스로 해결하자 모든 덕질을 임시종료하고 담요덮고 억지로 눈감았음

그렇게 한시간 반을 자고 헛구역질 나오는거 억지로 참았다

(물론 식은땀도 났지만) 

드디어 한시간 반이 되는시점 드디어 신호가왔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구토봉투 입구를 뜯고

화장실로 돌진 화장실에 천만다행으로 사람이 없어서 그대로 일해결

항덕인생 10년에 복도에 김치전 만드는 참사 안만드는거 성공&항덕인생에 오점 만들일 안생겨서 기분도 좋았음  

사람들 시선안받고 해결하는데에 성공함

(※이글읽으시는 여러분께 말하지만 제가했던 대처방법은 함부로 하시면 안됩니다! 기내에선 자기몸에 이상이 있을땐 즉시 승무원한테 이야길 하는게 원칙입니다! 정 의사소통이 두려우시면 기내복도에 굴러서라도 자기 상태를 알리는게 원칙입니다!)   

정신차린 기념으로 한컷  

 정신차린 기념으로 아이스크림 하나 먹었음 그 남승무원이 밥있는데 밥줄까라고 했는데 그거 먹었다간 또 식겁할까봐 걍 이걸로 해결 

 타이완상공 진입 여기서 부턴 자주다닌 항로라..

 서울까지는 2시간

 FL390

한시간 반 남았음

본인 생명의 은인인 남승무원 참고로 앞에 여승무원은 한국인임..이쁘장 하신분  

 기내

제주 상공

 제트기류 떄문에 흔들려서

 이젠 착륙한다고 벨트사인 넣음

 비즈니스 클래스

 기수

 짐찾는곳은 10번이지만 본인은 배낭하나기 때문에 관계없음

 검역소

 셔틀트레인타러 가는중

 이정도면 양호

 기다리는중

 사람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함

 메인동

 입국심사장 가는길

 입국심사장 참고로 줄 서있는데는 전부다 외국인 라인 한국인줄은 텅비었음

입국장

1.빈속에 술 함부로 먹지맙시다 주당도 아닌놈이 빈속에 술먹어서 이딴 사단을 만듬 그리고 몸에 이상생겼을때는 승무원한테 즉시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혼자서 해결하는 스킬은 함부로 쓰는거 아닙니다! 

2. 에피소드가 있지만 이건 평생간직할 에피소드라 풀지는 않겠습니다

3. 개인적으로 모자이크 처리안하고 올린 남승무원한테는 정말 고마움...에피소드라는게 이 승무원하고 생긴 에피소드임

4. 8월 28일날 이후로 싱가포르항공 팬됬음 그래도 내사랑 캐세이씨에는 비교가 안되지만 그래도 2순위 선택항공사로 급 순위상승 나한테 1순위는 언제나 캐세이씨

5. 2008년 3월 이래로 오래간만에 회사에 칭송레터 넣었음  

6. 이번 항공편은 한국인 승무원이 너무많이탄관계로 아시아나항공 탄줄 알았음 대빵 사무장도 한국인;; 심지어 본인바로 앞자리엔 휴가받아 한국가는 승무원도 있었고 한국인 여승무원들이 얼마나 반갑던지 이륙후 기내서비스 하기 직전에 "언니~! 오랜만이야" "야~너 오랜만이다"하고 친먹친먹 먹는장면도 목격함 심지어 동기로 보이는 한사람하고는 터뷸런스때문에 벨트사인들어와서 모든 기내서비스가 중단됬을때 꽤 길게 이야기하는것도 목격함 물론 기장이 자리로 돌아가세요 하는바람에 친먹이 끝났지만 심지어 본인이 자리 없을때(이른바 혼자서 사투를 벌이던시간)도 와서 이야기하다가고 이거가지고 컴플레인레터 넣는 종자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난 이런거 가지곤 레터안넣음 동기라도 동기비행하기힘든곳이 승무직임 그리고 친한사람 얼굴보면 반가운게 당연한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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